‘고뇌하는 천재’역 주로 맡았던 김명민 MBC ‘개과천선’서 변호사 변신

Diposkan oleh blogekiyai on Tuesday, 29 April 2014

ㆍ"야망 좇다 180도 변신… 두 인생 보여주는 게 매력"

배우 김명민(42·사진)이 드라마에서 맡았던 배역들 앞에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항상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고뇌에 휩싸인 인물을 연기했다.

<하얀거탑>에서는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 역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천재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 역을,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모든 드라마를 흥행시키는 '미다스의 손'을 가진 제작자 앤서니 김 역을 맡았다. 이 인물들은 모두 권력지향적이거나 엘리트주의자들이다. 사람들 앞에서는 천재적인 능력과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뒤에서는 인간적 고뇌로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김명민의 뛰어난 연기력은 '고뇌하는 천재'의 양면성을 잘 살려내고, �! ��중은 이에 열광한다.


김명민이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으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번에도 천재성이 돋보이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피도 눈물도 없이 상대편을 제압하며 엄청난 승소율을 보이는 변호사 김석주를 연기한다. 그가 변호를 맡으면 1심에서 진 사건이 항소심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 '역전의 명수'라는 별칭을 얻는다.

김석주가 이전의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나 <하얀거탑>의 장준혁과 구분되는 점은 한 번의 큰 사고를 겪으면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진다는 점이다.

김명민은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개과천선> 제작발표회에서 "김석주 역시 권력을 좇고 야망을 가진 인물이지만 한 번의 명확한 '터�! ��포인트'를 가진다는 점이 지금까지 해왔던 �! ��할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김석주라는 한 인물이 두 개의 다른 인생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봐도 좋다"며 "그것이 이 인물의 매력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돈과 명성만을 좇으며 살던 김석주는 사고 후 자신이 몸담았던 로펌의 실체를 알고 거대한 시스템과 맞서 싸우게 된다.

다른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빈틈없이 준비했다. 김명민은 실제 변호사들을 많이 만나고 법정을 다룬 국내외 드라마와 영화를 봤다고 했다. 법률 용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법 서적도 많이 봤다. 그는 "실제 법정과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부분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며 "리얼리티를 너무 살리면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주무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준비하면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6개월 정도 지휘하는 것을 보고 배우고 했는데, 나는 그냥 흉내밖에 안 낸 수준"이라며 "수십년을 공부해 온 분들을 어떻게 완벽하게 흉내 낼 수 있겠나"라고 답했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 201404292101525&code=9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