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노래… 초심으로 돌아간 ‘슈퍼스타K’ 시즌6 ‘시청률 1위’ 부활 예감

Diposkan oleh blogekiyai on Friday, 12 September 2014

ㆍ실력·끼 갖춘 참가자 발굴 노력… 지방 중소도시로 오디션 넓혀
ㆍ장르도 힙합·록·포크 등 다양… 악마 편집 버리고 노래 집중

원조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블 TV 엠넷의 <슈퍼스타K>가 시즌6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슈퍼스타K>는 이전 시즌에서 평균 시청률이 채 2%에도 미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우승자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슈퍼스타K> 시즌5의 부진은 처참했다. 그랬던 <슈퍼스타K>가 시청률과 화제성 양쪽 모두에서 선전하며 다시 시청자들의 관심 안으로 파고들고 있다. 매주 금요일 심야인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케이블 TV라는 약점을 안고 있지만 평균 시청률은 4% 중반에서 순간 최고 5%대까지 치솟는다. 지상파까지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Mnet <슈퍼스타K>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접수장에 모여들었다.


화제성에서는 부활의 기운이 더욱 확연하다. <슈퍼스타K>의 대표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지난해 SBS <송포유>에서 인연을 맺었던 출연자 임형우가 부른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는 지난 9일 멜론, 네이버 뮤직을 비롯한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승철과 임형우가 같이 출연했던 <송포유>는 노래로 아이들을 계몽한다는 콘셉트였다. 일반 고등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나 퇴학을 해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합창단을 꾸려 노래대회에 도전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임형우는 과거 일진 경력을 얘기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가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달라진 모습과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슈퍼스타K>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 � 시점에도 화제성과 실력을 겸비한 출연자를 앞세워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다수 출연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되살리고 있다고 봤다. 록밴드 마그마와 솔로 활동으로 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조하문의 아들 재스퍼 조, <슈퍼스타K> 보컬트레이너 출신 장우람, 올 초 걸그룹 키스 앤 크라이로 데뷔했다가 돌연 해체로 갈 길을 잃은 이해나 등이 좋은 예다. 이들은 남다른 스타성과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중음악평론가 한동윤씨는 "이전 시즌에서는 노래는 잘 못부르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로 웃음을 주거나 눈길을 끄는 참가자들 위주로 영상을 만들어 코믹한 분위기가 강조됐다"고 말했다. 한씨는 "이번에는 정말 실력있는 출연자들을 많이 발! 굴하고 장르적으로도 힙합, 록, 포크 등 다양하! 게 가지를 뻗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BS <송포유>에 출연했던 임형우, 가수 조하문의 아들인 재스퍼 조, 걸그룹 키스 앤 크라이 출신의 이해나(아래 사진 왼쪽부터) 등 화제의 출연자도 다수 등장했다.

또 달라진 점이 있다면 프로그램이 중시했던 도전의 진정성, 노래의 힘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Mnet은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해결책으로 프로그램 초기 시즌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무현 PD를 연출로 다시 투입시켰다. 김 PD는 새삼 초심을 강조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보는 첫 번째 이유는 노래에 있는데 그것을 꾸며주는 데만 집중하면서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한 대안은 단순하다. 시청자들이 감동할 만한 사연과 자기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낼 줄 아는 출연자의 모습을 별다른 가공없이 길게 보여주는 것이다. 맥락과 상관없이 호기심만 자극하던 이른바 '악마의 편집'은 더 이상 없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9112114265&code=9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