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높은 드라마, 검색어 순위선 왜 밀릴까

Diposkan oleh blogekiyai on Tuesday, 12 August 2014

ㆍ관심도와 시청률은 다를수도… 기존 집계방식으론 파악 안돼
ㆍ빅데이터 활용 지표 등 등장, 시청률 보완 지표로 이미 활용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국내드라마 11일 일간검색어 순위를 보면 대중의 관심도가 시청률과 꼭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케이블 채널 tvN의 <연애 말고 결혼>은 시청률이 3%대에 불과하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인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제치고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다.

반전은 더 있다. 지상파 3사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2 <조선총잡이>는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드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같은 채널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존의 시청률 집계방식으로는 대중의 관심도와 프로그램 영향력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본방사수'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특히 첨단기기와 기술에 친숙한 10~20대 젊은 시청자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대에 골라보는 데 익숙하다. 이에 따라 시청률을 보완하는 지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청률 보완지표인 TV인터넷관심도 측정에서 5위에 오른 <잉여공주>의 한장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줌닷컴(zum.com)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지난 6월부터 시청률 보완지표인 'TV 인터넷관심도'를 선보였다. TV 인터넷관심도는 방송 전후에 걸친 인터넷 검색어 입력 건수, 인터넷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등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수치다.

이에 따르면 8월 1주차 기준으로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가장 시청률이 낮은 <괜찮아, 사랑이야>가 여기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청률이 가장 높은 KBS2 수목극 <조선총잡이>는 14위에 머물렀다. 이 외에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케이블 채널이 아무래도 강세다. tvN의 목요드라마 <잉여공주>가 5위, 같은 채널의 <연애 말고 결혼>이 7위, 엠넷의 <쇼미더머니> 시즌3는 9위를 ! 기록했다.

CJ E&M은 2012년부터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텐츠 파워 지수(CPI)를 시청률 보완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

CPI는 프로그램 관련 뉴스 구독자 수를 조사한 '이슈 랭킹', 프로그램 이름을 직접 포털 사이트에서 입력한 사람들 수를 측정한 '검색 랭킹',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정 프로그램이 언급된 횟수를 반영한 '버즈 랭킹'을 기반으로 한다. CJ E&M의 한 관계자는 "10~20대 젊은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젊은 연령대를 공략하는 콘텐츠가 많은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에게 CPI는 유용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112055405&code=9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