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밴드 새 앨범 ‘2막1장’ 발표… 전인권 “새 노래엔 힘들 때도 피어오르는 ‘설렘’ 담았어요”

Diposkan oleh blogekiyai on Thursday, 21 August 2014

ㆍ'사람답게''내가 왜…' 등 11곡 세상 살며 느낀 나의 이야기

밴드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씨(60)가 7인조 '전인권 밴드'를 결성하고 새 앨범 <2막1장>을 발표한다. 2004년 솔로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신보를 내는 것이다.

그는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4일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 4곡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새로 결성된 전인권 밴드 멤버 6명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원영씨도 참석했다. 전인권 밴드에서 드럼은 신중현씨의 아들인 신석철씨가 맡는다.


전씨는 " '2막1장'이라는 제목은 많은 발전을 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단 것"이라면서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았는데 1막은 힘들었지만 2막은 재미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막은 안간힘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하며 살아오느라 바다를 건너온 것같이 힘든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록음악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면서 "록음악 하는 사람을 퇴폐적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었다"고도 했다.

모두 11곡의 노래가 실리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힘든 삶 속에서 피어오르는 긍정과 설렘이다. '사람답게' '내가 왜 서울을' 등 수록곡은 그가 세상을 살아오며 느낀, 자신만의 정리된 이야기다.

"제가 많이 힘들었잖아요. 그런데 진짜 힘들었을 때도 맘 한구석에는 설렘이 있었어요. 그게 뭘까 하는 생각으로 천천히 만들었던 노래를 모은 거예요. 느낌 있고, 진실 있고, 항�! �� 변치 않는 사람으로 살아보자는 마음. 그게 �! ��람답게 사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들국화의 다른 멤버인 최성원씨와의 향후 활동 계획을 묻자 그는 "음악적 방향과 성질이 너무 다르다보니 싸울 때가 많고 진짜 많이 싸웠다"면서 "이젠 진짜 싸우기 싫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지만 최성원은 가장 힘들 때 생각나는 친구이고, 가끔 무대에서 어울리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가수 장기하씨와 원더걸스 멤버 예은, 소설가 박민규씨도 참석해 그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전인권 밴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에서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27일)와 서울(10월11~12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202117545&code=9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