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 지겹다면… 잔잔한 ‘감동’에 젖어보자

Diposkan oleh blogekiyai on Thursday, 7 August 2014

ㆍ동화 같은 사랑·성장통 청춘·싱그러운 자연 영화 '눈길'

■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이 여름을 맞아 찾아온다.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등은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192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마법'이라는 색다른 요소가 가미됐다. 배우 콜린 퍼스가 중국인 스타마술사 웨이링수를, 엠마 스톤이 심령술사 소피로 등장한다. 웨이링수는 심령술사인 소피가 영혼을 불러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 소피의 정체를 밝히려던 웨이링수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1920년대 남부 프랑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당시 유행했던 프렌치룩과 자동차, 찻잔 등의 소품은 소품팀이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해 재현해낸 것이다. 이 밖에도 암에 걸린 18세 소녀와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안녕, 헤이즐>, 음악영화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 등이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느와르>


■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

오는 14일 개봉하는 <18:우리들의 성장느와르>는 1990년대 말 남자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동도(이재응)는 학교에서 '잘 나가는' 친구 현승을 만나면서 평범하던 생활에 변화를 겪는다. 동도는 무리에 섞여 부천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담배를 피우고 소주를 마시며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들을 하게 된다. 남자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존재하는 역학관계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1990년대 말 당시 유행했던 떡볶이 코트, 듀스의 음악 등의 배경이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숫호구>와 <족구왕>은 20~30대 청년들의 모습을 발랄하게 담아냈다. <숫호구>는 서른 살이 되도록 연애 한번 �! �해본 청년 원준이 어느 날 갑자기 완벽한 몸매와 얼굴을 갖게 되면서 생기는 만화 같은 이야기다. <족구왕>은 보잘것없는 스펙을 가진 24살 대학생 홍만섭이 캠퍼스 족구대회에 나가는 내용이다.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 싱그러운 자연과 인간

지난달 말 개봉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은 허브차를 마시는 것과 같은 싱그러움을 주는 영화다. 말을 하지 못하는 폴은 어릴 적 부모를 잃은 후 두 이모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사는 마담 프루스트가 자신의 집에 꾸며놓은 작은 정원을 방문하게 된다. 폴은 마담 프루스트가 키우는 작물로 우려낸 차를 먹고 과거의 상처와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영화는 프랑스 영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엉뚱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2011년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로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실뱅 쇼메의 작품으로, 동화를 보는 것 같은 색감과 설정들로 가득하다.

북유럽 원시림을 8년 동안 관찰해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 다큐멘터리 을 만든 김진만-김정민 PD가 제작한 곤충 다큐멘터리 등의 영화는 스크린에 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062114185&code=9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