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9일 오전 관객 9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1일 만에 거둔 흥행 성적으로, '괴물'(2006)과 '도둑들'(2012)보다 8일이나 빠른 역대 최단 기록이다.
영화는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명량'은 개봉 2주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흥행 속도가 줄어들지 않아 늦어도 10일에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명량' 흥행 덕에 경남지역 이순신 관련 관광지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9일 경상남도 내 각 시·군에 따르면 최근 ! 통영시 중앙동 병선마당에 전시된 거북선 3척과 판옥선 1척 등에 입장한 유료 관람객은 영화 개봉 이전의 4배 수준인 하루 2000명을 넘었다.
조선시대에 경상·전라·충청 등 3도 수군의 지휘시설로 쓰였던 통영시 문화동 통제영은 물론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 등에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장군의 유적지인 한산도 제승당 유료 입장객도 예년 수준을 넘었다.
배를 타고 가야하는 제승당의 경우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과 유람선 승객이 급감한 데다 단체 관람객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통영시는 매년 여름 휴가철인 8월 중순에 한산대첩기념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영화 '명량'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091045431&code=9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