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채널이라고 하면 시청자들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채널 정도를 알 거라고 생각한다. 스미소니언은 채널보다는 박물관 이름으로 ! 더 알고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을까.
"스미소니언 채널은 세계에서 제일 큰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이 되는 채널이다. 아무래도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19개 박물관으로 구성돼 있고 넓은 분야를 커버하기 때문에 채널도 그 맥락을 이어받아 상당히 다양한 분야, 역사면 역사 과학이면 과학, 심지어는 항공·우주 분야, 음악, 아시아 역사같은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까지 다루고 있다."
-왜 논픽션 채널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
"첫 번째 이유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어떻게 이 세상이 돌아가는지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이라는 것도 단순히 우리가 필름 하나를 내놓는다고 관객들이 보는 걸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 필름에는 �! ��영기술이나 편집기술도 필요하고 작가들이 �! �토리텔링을 잘해야 한다. 그런 과정에 있어서 스미소니언 채널은 사실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며 스토리텔링을 하는 과정에서도 정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미소니언 채널은 모든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 사실확인을 철저히 한다. 큐레이터들이 방송되는 정보들이 사실인지 진실에 맞게 설명되고 있는지 검증한다."
-스미소니언 채널의 다른 논픽션 채널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최근 미국의 논픽션 채널들은 리얼리티쇼에 포커스를 둔다. 주인공이 그런 프로그램 자체를 이끌어나가고 어떤 수준까지는 조작된 상황들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내용들이 나온다. 스미소니언은 그에 반해서 전통적인 의미에서 논픽션을 다룬다. 사실 우리가 다큐멘터리라고 하면 지루하게 생각하는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첨가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둔다. 무엇보다 신뢰성을 중요시한다. 다른 채널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분야의 다큐를 다루고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요소다. 리얼리티쇼에 대한 비판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시청자들이 스미소니언 프로그램들을 통해 생활 속에서 좀 더 지식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신뢰성과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지루한 반면 신뢰가 가는 장르다. 정보의 정확성과 재미를 어떻게 결합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와 정보의 결합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 삶 그 자체가 종종 옛이야기가 되듯이 소설보다 이상하고 재밌다고 얘기되어지지 않나.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 ��제로 미국의 많은 논픽션 채널들은 어려움 때문에 �! �런 도전을 포기한 경우가 많다."
-그저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재미있는 내용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시청경험을 전해주길 바라는 시청자도 있을 텐데.
"좋은 질문이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요즘은 TV로만 다큐멘터리를 접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본다. 우리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이후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 관람하는 호프 다이아몬드라는 전시품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다큐를 진행하면서 웹사이트에 공모전을 했다. 그 목걸이의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아이디어를 시청자에게 물어보았고 실제로 그걸 반영해서 전시하기도 했다. 꾸준히 어떻게 시청자들의 참여�! � 유도할까 고민하고 있다. 화석화된 세계에서 제일 큰 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적이 있는데 그 뱀의 별칭은 타이탄 보아뱀이다. 첫 번째로 비디오게임을 만들어서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한편으로는 이 보아뱀이 티라노 사우르스와 싸우면 어떻게 될까하는 이야기를 웹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이 이야기를 1600만 명이 시청했다."
Sourc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261642421&code=9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