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있을 때 한국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돼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국에 와서 잠시 분향소에 다녀오기도 했어요. 딱히 해드릴 건 없지만 이 노래를 희생자 가족분들을 생각하면서 불렀습니다."
임다미는 한국에서 잠시 다미라는 이름으로 CCM(기독교 대중음악) 가수로 음반활동을 하기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 방송으로 유명세�! � 타면서 가장 달라진 것은 영향력이다. 그는 "호주에서 컴패션이라는 기부단체를 통해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나를 보고 후원을 시작하셨다는데 이런 부분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 직후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민 초창기 주눅들어 있던 자신을 노래가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9살 때 이민을 가 영어 한마디 못해 학교에서 바보 취급을 받았던 경험도 털어놓은 바 있다. 어느 날 우연히 학급 친구들 앞에서 한 피아노 연주가 인생을 바! 꿨다. 급우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그를 다시 보�! ��된 걸 느끼며 음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임다미를 향한 호주 언론의 관심은 뜨겁다. 지난해 10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지 7달이나 지났지만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그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프로그램 제작진도 참석했다. 특히 프로그램 심사위원이자 임다미의 멘토였던 호주의 가수 겸 영화배우 대니 미노그도 참석해 임다미에게 한국에 온 소감을 직접 물었다. 대니 미노그는 유명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의 동생이다.
이날 임다미는 그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긴 곡 '얼라이브' 뿐만 아니라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열창하는 등 가요의 감수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중학생 때부터 우상이었던 가수 보아와 이적, 김동률 등과 듀엣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내한의 목적은 16일 발매될 디지털 싱글을 '슈퍼러브'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임다미는 직접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어쿠스틱 버전의 신곡을 열창했다. 거침없이 고음으로 내닫는 '얼라이브'와 달리 강한 비트에 리듬을 당겼다 풀었다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게 다르다. 임다미는 "이번 싱글이 가수로서 첫 싱글과도 같다"며 "그래서 성공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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